시쿵 (진행:김은자) 1 페이지 > AM1660 K-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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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를 채우면서
<단추를채우면서>-천양희단추를채워보니알겠다세상이잘채워지지않는다는걸단추를채우는일이단추만의일이아니라는걸단추를채워보니알겠다잘못채운첫단추,첫연애,첫결혼,첫실패누군가에게잘못하고절하는밤잘못채운단추가잘못을깨운다그래,그… | 2016.06.01 | 조회: 1738
긍정적인 밥 .서시 .사랑법
긍정적인밥/함민복시(詩)한편에삼만원이면너무박하다싶다가도쌀이두말인데생각하면금방마음이따뜻한밥이되네.시집한권에삼천원이면든공에비해헐하다싶다가도국밥이한그릇인데내시집이국밥한그릇만큼사람들가슴을따뜻하게덥혀줄수있을까생각하면아직멀기만… | 2016.05.23 | 조회: 1462
프로그램 및 진행자 소개
프로그램 :취지 :바쁘고 힘든 이민의 삶을 빠져나와 1660 AM K Radio 정거장에는매주 토요일 아침 11시 30분 이면 詩 쿵 ! 이라는 기차가 서요詩 쿵 ! 함께 떨어지고, 詩 쿵 ! 함께 일어 서고, 詩 … | 2016.05.06 | 조회: 1389
사내는 간절을 찾아나선다
간절/이재무삶에서 간절이 빠져나간 뒤사내는 늙기 시작하였다활어가품은알같이우글거리던그많던간절을누가다먹어치웠나간절이빠져나간뒤몸쉬달아오르지않는다달아오르지않으므로절실하지않고절실하지않으므로지성을다할수없다여생을나무토막처럼살수는… | 2017.01.31 | 조회: 1316
아버지의 나이
아버지의나이/정호승나는이제나무에기댈줄알게되었다나무에기대어흐느껴울줄알게되었다나무의그림자속으로천천히걸어들어가나무의그림자가될줄알게되었다아버지가왜나무그늘을찾아지게를내려놓고물끄러미나를쳐다보셨는지알게되었다나는이제강물을따라흐를줄… | 2017.06.20 | 조회: 1282
아, 인생 뜬 구름
아, 인생 뜬 구름 /고형렬너무낡은언어지만언제나채권자가되는말쉴새없이마구쓰기에상투적이기는하지만때론이말만큼명쾌한것도없다예컨데네인생은무엇인가하고물을때예컨데내인생은처음에커다란백지한장그것을반접는데사십년이걸리고또그것을다시반으로… | 2017.01.18 | 조회: 1231
집을 나간 아내에게
집을나간아내에게/황규관당신과내가멀어지니이렇게좋군아이들을위해가장가깝게뜨겁게살았을적에세상은얼마나징그러웠었나조금만더멀어지면아니이렇게마지막을느끼면서가만히어루만질거리마저생기고나니장미꽃이유독붉군생각해봐우리는지금껏색맹이었어딸애의… | 2016.05.16 | 조회: 1206
아줌마~ 아주 ..머니
아줌마’라는말은/김영남일단무겁고뚱뚱하게들린다아무옷이나색깔이잘어울리고치마에밥풀이묻어있어도어색하지않다그래서젊은여자들은낯설어하지만골목에서아이들이'아줌마'하고부르면낯익은얼굴이뒤돌아본다.그런얼굴들이매일매일시장,식당,미장원에서… | 2016.07.27 | 조회: 1205
나는 왜 밴댕이를 먹을 때면 첫사랑이 떠오르는 걸까
밴댕이/고경숙나는왜밴댕이를먹을때면첫사랑이떠오르는걸까사소한다툼끝에그날난왜‘밴댕이소갈딱지’란말을뱉은걸까그말이남자들에겐그렇게상처를주는말이었을까밴댕이처럼팔딱대지않았다면지금내인생행로가달라졌을까화려한축제에서토라져돌아앉은우리는헤… | 2017.06.02 | 조회: 1174
청포도가 쿵
청포도(靑葡萄)/이육사내고장칠월은청포도가익어가는시절.이마을전설이주저리주저리열리고먼데하늘이꿈꾸며알알이들어와박혀,하늘밑푸른바다가가슴을열고흰돛단배가곱게밀려서오면,내가바라는손님은고달픈몸으로청포(靑袍)를입고찾아온다고했으니,내… | 2016.07.05 | 조회: 1169
여름을 부여잡고
그꽃/고은내려갈때보았네올라갈때못본그꽃안녕하세요?매주토요일아침문학과살아가는이야기나누는아침시쿵시간이돌아왔습니다.입추가지났는데도더위가꺽이지를않습니다.이달중순부터는조금수구러들라나요?팔월이시작되면서밤이면풀벌레들이시끄러울정도로… | 2016.08.16 | 조회: 1132
박인환시인 스페셜
얼굴/박인환우리모두잊혀진얼굴들처럼모르고살아가는남이되기싫은까닭이다꽃을꽂고산들무얼하나꽃이내가아니듯내가꽃이될수없는지금물빛몸매를감은한마리외로운학으로산들무얼하나사랑하기이전부터기다림을배워버린습성으로인해온밤내비가내리고이젠내얼굴에… | 2017.07.20 | 조회: 1132
마루 끝에 쪼그려 앉은 빈 소주병
그여름의끝/이성복그여름나무백일홍은무사하였습니다한차례폭풍에도그다음폭풍에도쓰러지지않아쏟아지는우박처럼붉은꽃들을매달았습니다그여름나는폭풍의한가운데있었습니다그여름나의절망은장난처럼붉은꽃들을매달았지만여러차례폭풍에도쓰러지지않았습니다… | 2016.08.01 | 조회: 1104
남들이야 즐거워서 껄껄 웃지만
스마트폰/김기택하늘을바라보면저절로하늘만큼넓어지던시선이산을바라보면저절로산만큼푸르러지던시건이혼잡한거리의스펙터클이통째로들어오던시선이버스창만큼큰눈으로거리를달려가던시선이갑자기줄어든다.사각으로압축된다.손톱만한피사체를늘려서보려고… | 2017.02.21 | 조회: 1041
눈 밝아 보이지 않던 별이 보인다
별/신경림나이들어눈어두우니별이보인다반짝반짝서울하늘에별이보인다하늘에별이보이니풀과나무사이에별이보이고풀과나무사이에별이보이니사람들사이에별이보인다반짝반짝탁한하늘에별이보인다눈밝아보이지않던별이보인다여러분안녕하십니까?토요일,시와삶… | 2016.06.29 | 조회: 1025
|   Wednesday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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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김은자 시인
토 2:00 PM ~ 3:00 PM
일 9:00 AM ~ 10: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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